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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풀이 80』…한과 흥을 춤으로 표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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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살풀이 80』으로 제2회 대한민국 무용제에서 유일한 현대무용단으로 참가, 안무상 수상자로 뽑힌 「컨템퍼러리」무용단의 단장 이정희씨(33) 공연작 『살풀이 80』은 한국인의 전통적인 의식구조 속에 공존하고 있는 한과 흥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
이대 무용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78년 1월 도미한 이씨는 지난 9월 귀국, 75년 창단 「멤버」로 활약하던 「컨템퍼러리」 무용단의 단장이 되었다.
미국에서는 「마더·그레이엄」 「앨빈·에일리」 「멀즈·커닝햄」의 학원에서 수업. 귀국 직전 「뉴욕·데뷔」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살풀이 80』은 작곡가 이건용씨가 음악상까지 받아 경사가 겹쳐 오는 12월20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앙코르」공연을 갖는다. 이씨는 내년 3, 4월 개인 발표회를 가질 예정. 중앙대·연세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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