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6명중 1명이 고혈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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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 성인 6명중 1명이 고혈압환자이나 이들 환자의 55%가 자신이 고혈압인줄 모르고 있으며 이중 3분의1은 고혈압인줄 알면서도 전혀 치료를 받지 않고 있거나 불충분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자료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대의대 내과혈압조사단(이희발·배종화교수)이 지난6월부터 9월말까지 만3개월간 경희의료원을 잦아온 5∼70세 사이의 남자2천1백16명, 여자3천4백24명 등 총5천5백40명을 대상으로 혈압을 조사한 결과 남자의 20·13%, 여자의 11·92% 등 모두 15·5% (1천81명)가 고혈압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혈압조사단은 이를 토대로 20세이상 성인의 고혈압빈도를 분류한 결과 남자가 22·49%,여자가 12·88%로 일반성인의 6명중 1명꼴인 16·42%가 고혈압환자임이 밝혀졌다는 것.
이조사에선 고혈압의 한계치를 수축기혈압 1백60이상 확장기혈압 95이상(정상인은 1백40∼90이하)으로 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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