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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참여해 단합과시하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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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청주=성병욱기자】전두환대통령은 17일 낮 충북 도를 순시. 임성재지사로부터 도정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에 앞서 전대통령은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각 기관장 및 각계 대표들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우리는 80년대가 정치·경제·군사면에서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이번의 국민투표에는 전국민이 모두 참여하여 우리국민의 일치 단결된 모습을 전세계에 과시하자』고 당부하고, 『그렇게 되면 북한공산집단은 몰론 세계의 어느 누구도 우리를 감히 넘볼 수 없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또 『충청북도는 금년에 수해 등 재해가 많아 어려운 형편인데도 도민이 단결하여 피해를 빨리 복구한데 대해 치하한다』고 말하고 『중앙정부정책이 지방의 실점과 잘 맞지 않을 경우가 있으면 이를 무조건 불평 불만하지 말고 관계장관이나 청와대에 직접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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