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회복 낙관 | 외국은 등서 투자 늘릴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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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김재혁 특파원】한국은 10여년래의 가장 가혹한 경제전망에 직면하고 있으나 한국의 정책수립가들과 외국투자가들은 한국의 경제회복 능력에 대해 조심스런 신뢰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즈」지가 22일 보도했다.
서울의 한 미국은행가는 경제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사람들이 매우 영리하고 능력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런 낙관을 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두환 대통령이 「체이스·맨해턴」은행의 「데이비드·록펠러」 회장을 접견하는 사진과 한국의 수출입증가 추세를 나타내는 도표를 함께 실은 「뉴욕·타임즈」지는 「록펠러」의 방한과 「윌리엄·스펜서」 「시티·뱅크」 의장의 방한예정은 외국투자가들이 종전에 한국에 갖고 있던 열의를 되찾고 있는 몇 가지 예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많은 외국은행가들이 한국개발은행에 대한 대규모 공동차관 공여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그 액수는 6억 내지 7억「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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