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들 또 가격파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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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할인점의 가격파괴 경쟁이 또다시 불붙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17일부터 27일까지 '최대규모 최저가격전'을 열고 주요 생필품 70여가지를 최고 50%까지 싸게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는 쟈뎅커피믹스 오리지널(1천7백80원)과 청정원 매실양조간장(1ℓ3천4백원) 등 45개 품목을 구입하면 같은 제품을 하나 더 준다. 동원올리브 참치(2개 3천3백80원)와 하기스 무향 리필(3개 7천8백50원) 등을 구입할 경우 올리브유 등 별도의 증정품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19일부터 27일까지 해찬들 대양초 고추장.팬틴 샴푸 등 1백여 주요 생필품에 대해 평균 30% 할인해 준다. 또한 LG카드로 구매할 경우 특정 상품에 대해 추가로 5% 깎아주는 '5% 대박찬스' 행사도 펼친다.

그랜드마트도 18~24일 1백대 대표상품 선정 초특가전 행사를 열고 생필품을 20~40% 할인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구매자에게 재활용 비누를 무료로 증정하고 주말에 가족 3인 이상을 동반한 구매자에게는 3천원 상당의 식품 구매권을 나눠준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18~23일 '창립 4주년 기념 최저가격 대잔치'행사를 연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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