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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도식 할수없다』|8순노인이 신문팔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80대 할아버지가 거리에서 신문을 팔고있어 광주시민들 사이에 조그마한 화제.
올해 83세인 신영구용은 지난 15일부터 광주시 동구대인동시의 「버스·터미널」지하도 입구에서 신문을 팔고있는데 『아직 몸이 멀쩡한데 먹고 놀수만 없다』며 자식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신문 가두판매에 나섰다는것.
신옹은 『하루수입이 1천원만 되면 충분히 자식들의 신세를 지지 않고 살수있다』면서 『어떤날은 신문이 잘팔리고 또 어떤날은 잘 안팔려서 신문파는 것도 장사운인가 했더니 그날 그날의 「뉴스」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너털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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