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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학장들 전 장군 위해 축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9일 낮「호텔·신라」에 준비된 전국 총·학장들과의 오찬회에 참석한 전두환 국보위상임위원장은 총·학장들의 박수를 받으며 「칵테일」장에 들어서 약5분간 장내를 돌며 총·학장들과 악수를 나눴다.
전위원장은 이규호 문교장관으로부터『국가의 기강을 바로잡고 국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놀라운 예지와 철석같은 의지를 보였고 일련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과감한 조치를 통해 훌륭한 영도력을 발휘해 주신 분』이라는 소개를 받고 약10분간 연설.
이어 옆방의 오찬장소로 옮겨 참석자들은 10여 개의 「라운드·테이블」에 앉아 양식으로 오찬을 들었다.
전 장군과 함께 「메인·테이블」에 앉았던 김상협 고대총장이 총·학장들을 대표해 『전위원장의 업적을 치하하고 경의를 표하기 위해 축하의 잔을 들자』고 제의해 모두 포도주로 축배를 들었다.
약 5분 뒤 전위원장도 『학원문제로 고생하는 총·학장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지금부터 진정한 교권확립과 새 질서 확립에 총·학장님들의 선도적 역할을 바란다』며『이것은 건배로 합시다. 여성 총·학장 두 분은 자유롭게 마시고…』라고 술잔을 비우자고 권유.
전위원장의 이날 오찬참석은 통 대의 대통령추대결의가 시작된 후 공식모임의 첫 참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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