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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삼원 핵 전략수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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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2일 UPI동양】 「카터」미대통령은 대소 핵 전략을 변경, ⓛ종래의 산업 및 인구밀집지역 공격전략에서 소련안 주요군사시설만을 선별 공격하도록 핵 정책을 전환시킨 외에 ②핵전쟁 발발시 미국의 고위민간 및 군 지도자를 소개시키도록 하는 새로운『대통령 지시 각서 초호』와 ③핵 전쟁수행시의 통신시설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제3의 「지시 현서」에 서명 「삼원 핵전 전략」을 수립했다고 미국 보도들이 12일 밝혔다.
이 보도들은「카터」대통령이 미소간에 핵전쟁이 발생했을 때 전쟁수행의 작전수립 및 명령권자인 고위민간 및 군 지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을 「벙커」나 공중(항공기)사령부로 소개시키도록 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아울러 각 사령부간 연락망의 안전확보를 위해 통신 시설 개선에 중점을 주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백악관 관리들은 논평자체를 거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음으로써 이 보도가 근거 있는 것임을 간접 시사했다.「브레진스키」 대통령안보담당보좌관은 「카터」 행정부출범이래 핵전쟁 발생시『정부의 계속성』을 유지시키는데 깊은 관심을 갖고 미국의 대남 핵전략 및 방어체제구축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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