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포팀 오늘밤 3차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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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포루투갈」「프로」축구1부 「리그」「챔피언」인 「보아비스타」「팀」과 화랑의 최종 3차전이 23일 밤 7시 야간경기로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다.
1차 전을 2-1로 분패한 화랑은 2차전에서 2-0의 통쾌한 승리로 설욕, 최종전은 「영·파의」를 중심으로 투지를 앞세운 화랑과 「프로」의 위신을 지키려는 「보아비스타」 간에 불꽃 퉁기는 접전이 예상된다.
허정무·박상인 등 주전선수들이 가미「프로」 「팀」진출로 빠진 화랑은 젊은 신진 선수들이 1, 2차 전에서 맹활약, 밝은 전망을 보여주었다.
공격진의 최정호(18·포항) 정해달(21·연대) 이태호(19·고대) 이태엽(21·서울시청) 등을 비롯해 나이는 많지만 이정일(24·상은) 이강조(26·고대) 조병득(22·명지대)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있어 화랑의 세대교체는 성공적이라는 중론이다.
특히 혜성과 같이 등장한 『제2의 김재한』으로 불리는 1m85㎝의 최순호는 1,2차 전에서 각각 한「꼴」씩 을 터뜨려 「스트라이커」로 각광을 받고있다.
최선수는 순발력과 유연성, 그리고 체력이 부족하지만 「헤딩」「드리블」「슛」감각이 뛰어나다.
화랑은 현재 박성화·조광래·조영노 등 주전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여서 이들이 복귀, 신예들과 조화를 이루는 경우 더욱 막강한 「파워」를 보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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