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즈 의원, 평양착 김일성과 면담할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북경·동경15일 AP합동】「스티븐·솔라즈」미 하원의원(민·뉴욕)은 미국국회의원으로는 처음 북한을 방문, 김일성을 비롯한 북한지도자들과 한반도의 긴장 해소 문제를 토의하는 한편 전「캄보디아」국가주석「노로돔·시아누크」공과「캄보디아」사태 타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15일 평양에 도착했다.
북괴관영 중앙통신은「솔라즈」의원 일행이 이날 공로로 평양에 도착하여 그에게 북한방문초청을 낸 북한대외문화협정 부의장 박용시 및「시아누크」공의 개인보좌관「퐁·펭·쳉」의 영접을 받았으며 저녁에는 박이 베푸는 환영연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국을 방문한 후 북한의 공식 초청을 받아 평양을 방문한「솔라즈」의원은 이날 북경에 기착, 회견을 통해『나는 한반도의 긴장완화 가능성을 모색하려한다』고 말하고 북한 방문 중 김일성과 외교부장 허담, 노동당국제부장 김영남 등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평양체류 중「시아누크」공과도 만나「캄보디아」사태의 타결 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