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부연안 강진|이즈반도엔 산사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경29일UPI동양】7도가 기록상한선인 일본 지진계에 4∼5도로 기록된 강력한 지진이 29일 하오 4시20분쯤 일본의 태평양연안일대를 강타, 「이즈」(이두)반도에서 적어도 2차례의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상청은 약 1분간 지속된 이 지진이 「도오꾜」 동남방 1㎞의 「시즈오까껜」(정강현) 「아지로」에서 5도, 「도오꾜」와 「요꼬하마」(횡빈)에서 4도로 각각 기록됐다고 밝히고 태평양연안에 해일경보를 내렸다.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는 즉각 전해지지 않았으나 「도오꾜」의 경우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계속된 69차례의 지진보다 훨씬 강해 큰 건물이 흔들릴 정도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