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스위스」시계는 너무 비싸 잘 안 팔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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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영동무역전시관(KOEX)에서 개최된 「스위스 코」 (「스위스」산업기술전람회)에 출품되어 인기를 끌었던 「스위스」 시계를 국내에 팔려고 내놓았으나 살 사람이 없어 일부고급시계는 다시 반출할 수밖에 없게됐다. 상공부는 전시회에 출품된 1천27개의 손목시계 (시가 12만9천「달러」)를 국내에서 팔 수 있도록 했으나 실제 팔린 것은 6백3개 (3만4천8백「달러」)뿐.
전시된 시계 중에는 1천1백만 원짜리를 비롯, 몇 백만 원씩 하는 고급시계가 많았으나 거래가 이루어진 것은 한 개에 10만 원 내외 짜리 가 대부분.
백% 신뢰할 수 있는 진짜「스위스」시계가 이토록 인기가 없는 것은 우리나라엔「홍콩」 등에서 만든 값싼 「스위스」시계가 범람하여 진짜「스위스」제의 비싼 값에 놀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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