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발밑에 동전던져 고개 숙이면 목걸이 채가는 날치기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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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최근 서울시내에서는「버스」승객들을 상대로 목걸이등을 날치기하는 신종수법의 날치기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22일상오11시20분쯤 서울문래동3가54 방림방적 뒷문앞 「버스」정류장에서「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강희석씨(46·여·서울신길동115의8)가 30대남자4명으로부터 목에 차고있던 3돈쭝짜리 금목걸이 (싯가15만원)를 날치기 당했다.
강씨는「버스」를 기다리며 서있던중 30대남자 1명이 다가와 길바닥에 동전을 떨어뜨리고 줍는체하면서 강씨의 다리를 만져 강씨가 허리를 굽히는 순간 앞에 서있던 또다른 30대남자가 강씨목에 걸고있던 금목걸이를 낚아채 달아났다.
▲22일 낮1시45분쯤 서울묵동파출소 앞 정류장에서「버스」를 기다리던 정한승씨(38·여·서울공능동4l1의4)가 20대청년1명에게 목에 걸고있던 2·5돈쭝짜리 금목걸이를 날치기 당했다.
정씨는 이날「버스」를 기다리고 있던중 청년1명이 다가와 정씨의 발밑에 「토큰」1개를 떨어뜨리고 이를 줍는체 하면서 정씨의 다리를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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