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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에「팬·레터」3만통·선물 한트럭받아|내한한 10대의우상 미팝송가수「개리트」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10대「팝·송」「팬」들의우상으로 알려진 미국의세계적인 가수「레이프·개리트」군(18)이 서울에서의 공연을 위해 내한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주한미국문화원 원장「존·멜튼」씨의 주선에 의한것.
「멜튼」씨는『대중문화란 한나라의 참모습을보여주는 가장 적절한 매체이며「로큰롤」은 진정한 미국의 자유를 나타내며 한국에도 젊은층의「팬」이 많아「개리트」의 한국공연을 갖게 됐다』고 했다.
「개리트」의 서울공연엔13명의 일행과함께 조명·악기·의상·음향기기등 장비만도 4t이나 됐다.『서울은 처음이지만「팬」들의 열광,정감어린 사람들,그리고 정돈된 서울야경이 대단히 매력적이다』고「개리트」는 말했다.
「캘리포니아」출신으로 5세때부터 노래를 시작한「개리트」는 지금까지 남북미·「유럽」·「아시아」등25개 국에서 순회공연을 가졌으며 각국에 있는「팬·클럽」만도 70여개.
1주일에 평균 3만통의「팬·레터」를 받으며한번 공연때마다 1「트럭」분의 선물이 들어와10대로부터 받는「개리트」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가를 보여주고있다.「개리트」는 노래뿐 아니라 영화, 그리고『원더우먼』『고속도로순찰대』등의 TV「드라머」등에도 출연,가수에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막상 본인은 영화·「텔리비전·드라머」보다는 노래가 제일이라고 했다. 이것은『자신의생각·감정,말하고 싶은것을 노래로 가장잘 표현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노래외에 즐겨 하는것은「롤러·스케이트」와「스케이트·보드」. 서울의 좋은「롤러·스케이트」장을소개해 달라고 했다.
「개리트」의 서울공연은22일까지 남산 숭의음악당에서 개최되며 TBC「라디오」와 FM에서 한차례 중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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