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종교 파헤친『진실로…』무대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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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원로 연극인 세사람이 모여 만든 이색「모노드라머」가 23일부터 30일까지(하오4시30분·7시30분)삼일로 창고극장 무대에서 공연된다.
극단 「창고극장」대표인연출가 이원경씨(65)가기획하고 목사·방송PD·극작가로 활동해온 이보라씨(63)가 각색및 연출을,원로배우 강계식씨(63)가 연기를 맡은 이 연극의 제목은『진실로 진실로 진실로』.
신흥종교 연구가로 알려진 탁명환씨(국제종교문제연구소 소장)의 소설『교주님들의 가면무도회』를 각색한 작품이다.
『지난 16년간 10여권의저서및「카세트·테이프」로사이비 종교의 실상과 허상을 알려왔으나 미흡한 감이 없지않아 소설을 쓰게되었다』는 것이 원작자의변.
어머니와 형을 하루아침에 잃고 허탈감에 빠져사이비종교에 발을 들여놓게된 한 인물의 고백을 통해 사이비통교의 실상을 벗기고 있다.
이보라씨와 강계식씨는 실생활에서 목사와 집사로일한 경험을살려『본격적인종교극을만들어보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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