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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진가 보여주겠다"|데뷔전 앞둔 화랑팀, 컨디션 최상|대 프랑크푸르트전서 선전 기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프로」축구의 세계정상급인「프랑크푸르트」의 저력에 못지 않게 값어치가 있는 진가를 우리도 보여주겠다.』
새 화랑의 기개와 의욕이 하늘을 찌를 듯 솟구치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서울·부산에서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컵」대회의 패자인「아인트라하트·프랑크푸르트」「팀」과 3연전을 펼칠 한국대표 화랑「팀」은 지난5월 대폭적인 개편후 약20일만의「데뷔」를 눈앞에 두고『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굳건한 결의를 보였다.
화랑은 지난 4월「모스크바·올림픽」예선에서「말레이지아」에 패퇴한 참담한 「쇼크」로 한때 빈사상태에 빠졌었다.
그러나 김정남「코치」 김호곤「트레이너」를 사령탑으로 한 과감한 개혁으로 급속히 재기, 신진의 패기와 노련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가운데 똘똘뭉친「팀웍」을 구축하고 있다.
김정남「코치」는 3차전을 통해 모든 선수를 고루 기용하겠다면서 『선수들이 너무나 열성적이어서 전례 드물게 활기에 찬「플레이」를 해줄 것으로 믿어진다』고 전망했고 김호곤「트레이너」도 『허정무 조형증 박상인 이영무 최종덕 이강조 등 주전들이 완전히 절정의 「컨디션」을 회복한대다 김태호 김종필 장외룡 윤인선 이태엽 황석근 최순호 권오손 등 나이 어린 신진들의 「파워」가 놀라울 정도』라고 급「템포』로 상승곡선을 그리는 화랑의 전력을 소개했다.
박성화·조광내·신현호는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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