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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롱 화인 누전으로 판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광주】23명의 사망자를 낸 광주거북장「살롱」화재원인을 수사중인 경찰은 7일 현장감식결과 「살롱」내부 출입구 계단 옆벽에 설치된 전기인입선의 누전으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인입선에는 실내현광등·금전등록기·「앰프」등의 용도로 직경 50mm 가량의 고무「코팅」전선이 3가닥이나 연결돼있어 과부하(過負荷)현상을 일으켜 인입선이 타며 갈포벽지로 도배한 벽에 인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전남도와 광주시는 7일 거북장 화재로 숨진 23명의 유가족에게 각각10만원씩과 20만원의 장례비를 지급했다.
사망자 가운데 새로 밝혀진 신원은 다음과 같다.
▲김상열(나이미상·광주시북구두암동) ▲조은영(전남비양군) ▲최영갑(26·광주시북구신안동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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