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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휴가지서 급전, 휴대폰 인증만으로 OK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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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의 ‘날쌘대출’은 휴대폰 본인 인증으로 대출 금액이 확정된다. [사진 웰컴저축은행]

저축은행에서도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웰컴저축은행이 지난 10일부터 운용하기 시작한 ‘날쌘대출’이다.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만 하면 즉시 대출 가능 여부와 대출 금액을 확정짓고 송금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신용대출업계에선 이같은 간편대출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제도권 금융기관에서는 지금까지 출시되지 않았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5월 출범했으며, 날쌘대출은 첫 번째 신용대출 상품이다. 신규 고객이 날쌘대출에 대한 안내를 받으려면 웰컴저축은행 대표번호(1661-0001)로 전화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welcomesb.co.kr) 혹은 모바일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날쌘대출은 제도권 금융기관인 저축은행 상품으로 연 20%대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간편대출은 대부분 30% 이상의 고금리로 운용됐다. 대출금액 송금도 간편하다. 법에 규정된 몇 가지 서류가 확인되면 즉시 대출금액이 자신의 은행계좌로 입금된다. 대출 신청부터 입금까지의 절차와 시간이 간편하고 빠르다.

 웰컴저축은행 손나리 계장은 “저축은행 신용대출 이용고객이 불편하게 느끼는 점이 무엇인지,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지난 2개월 동안 꾸준히 조사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대출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날쌘대출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웰컴저축은행은 관계형 금융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디칼론·포스론 등 10%대 중금리 상품을 최근 출시하고 지역 자영업자나 영세기업에 여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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