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무사안일-기회편승 공무원|지위고하 막론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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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 총무처장관>
김용휴 총무처장관은 4일 하오 『「10·26」사태이후 일부에서는 시대적인 사명감을 망각한 비위공무원이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을 미온적으로 처리하는 등 소신과 책임감이 결여된 일부 기관장도 있어 그 동안 애써 추진해왔던 서정쇄신작업이 일부 후퇴해 가는 경향이 없지 않다』고 지적 『각 기관장은 앞으로 복무감독을 강화하여 비위·부정·무사안일·기회편승 등 공무원으로서 부적격한 자에 대해서는 지휘의 고하를 막론하고 징계조치 직권면직 직위해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일벌백계로 강력히 다스려달라』고 각 부처·청에 통보했다.
김 장관은 『공무원들이 사회기강 확립에도 솔선수범하고 특히 가정을 잘 다스려서 학생인 자녀에게는 건전한 생활태도를 가지고 사회안정에 협력하도록 선도해 줄 것을 당부해달라』 고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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