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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그룹」임원진 대폭개편…새 경영체제 갖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어려뭉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태화「그룹」은 금주 중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원진을 대폭 개편, 새로운 경영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금융계에 따르면 개편내용은 주식회사 태화사장에 이강원 태화방직사장, 방직사장에는 이석우 전 삼호방직상무를 기용하고 김윤기 현 태화사장은 태화방직회장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는 것이다.
태화「그룹」은 태화기계에 대한 과다투자 및 원리금상환부담의 가중과 주력인 신발류 수출의 부진 등으로 심한 자금 압박을 받아왔다.
여기에다 창업주인 김학명 회장과 김윤기 사장간에 불협화가 생겨 주거래 은행측에서 경영체제의 개편을 강력히 종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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