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뭉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태화「그룹」은 금주 중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원진을 대폭 개편, 새로운 경영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금융계에 따르면 개편내용은 주식회사 태화사장에 이강원 태화방직사장, 방직사장에는 이석우 전 삼호방직상무를 기용하고 김윤기 현 태화사장은 태화방직회장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는 것이다.
태화「그룹」은 태화기계에 대한 과다투자 및 원리금상환부담의 가중과 주력인 신발류 수출의 부진 등으로 심한 자금 압박을 받아왔다.
여기에다 창업주인 김학명 회장과 김윤기 사장간에 불협화가 생겨 주거래 은행측에서 경영체제의 개편을 강력히 종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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