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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여고, 결승토너먼트 선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제14회 대통령배쟁탈 전국남녀고교배구대회 이틀째인 21일 서울중앙여고는 청주일신여고를 3-0으로 가볍게 제압, 2연승을 거두어 여고부F조의 수위로 12강이 겨룰 결승「토너먼트」에 맨먼저 진출했다.

<대통령배 고교배구>
한편 첫날인 20일의 마지막경기에서 여고부C조의 제천여고는 서울한양여고의「풀·세트」의 대접전끝에3-2로 기적적인 역전승을 장식, 예선 첫관문에서 진땀이범벅이된 기쁨을 맛보았다.
비교적단신인 제천여고는 초반에 한양여고의 박영선(183㎝) 박미은(171㎝) 박미순(170㎝)등을 주축으로한 무게있는「오픈」강공에고전, 제1, 2「세트」를 15-6, 15-9로 잃어 패색이 완연했다.
그러나 제3「세트」부터 제천여고는 전열을 재정비, 완강한 수비를 구축한 후 178㎝의 장신 김정순의 타점높은 강「스파이크」가 거의 무방비로 적중함으로써 전세를 뒤엎기 시작했고 서동순 이상숙등의 연타·속공이 불길을 뿜어 15-9, 15-8, 15-13으로내러 3「세트」를 탈취해 절대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역전숭을 거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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