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에너지 적극 연구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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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가평=성병욱 기자】최규하 대통령은 16일 『기름 한 방울과 전기 한 등을 아끼고 낭비를 삼가는 알뜰한 생활 자세를 견지하는 한편 수력·조력·풍력·태양력 등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자연「에너지」를 적극 연구 개발하여 이를 실용화하는데 온갖 지혜와 힘을 경주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통령은 이날 상오 가평읍 복장리의 청평 양수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 발전소는 정부의 대체 「에너지」 활용을 위한 장기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삼랑진과 무주 지역에도 더 큰 규모의 양수 발전 시설을 건설하고자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최 대통령은 『원유의 안정적 확보에 힘쓰는 한편 대체 「에너지」의 개발 연구와 국내 부족 자원의 활용 극대화를 기하여 석유 의존도를 감소해 나가고자 자각적인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다』고 말하고 「에너지」 소비 절약을 위한 국가 시책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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