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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선두자리 복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고려대가 춘계대학야구「리그」에서 3일만에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고려대는 15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14일째 경기에서 강만식·이윤섭(4회)양상문(6회) 당상수(8회)등 4명의, 투수가 계투하면서 중앙대에 2-0으로 승리, 6승1패로 단독 선두자리에 복귀했다. 감독부재의 중앙대는 이날 고려대보다 1개가 많은 9개의 안타를 날리고도 무득점했다.
또 선두에 있던 동아대는 대통령기대회의 패자로서 저력을 보인 영남대에 6-4로 역전패, 7승2패로 2위로 물러났다.
이날 고려대는 1회말 1번 최홍석이 우윌2루타로 나가 2번 정혁진의 보내기 「번트」와 5번 지명타자 김호근의 승전적시타로「홈인」, 선취점을 올렸다.
고려대는 이후 중앙대에 6회무사2루, 8회무사1·2루의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기면서 불안한 「리드」를 지켜나갔다.
그러나 고려대는 8회말 1사후 2번 정혁진의 우전안타후 3번 대타 김광림의 내야땅 「볼」로 2사가 됐으나 4번 박종훈 5번 당상수의 연속안타로 1점을가산, 2-0으로 신승했다.
이날 한양대는 인하대와의 경기에서 일몰시간인 하오7시8분이 가까와지자 한양대의 김시진투수는 곤의로 지나친 2루견제를 했는가하면 8회말 2사후에는 이상윤으로 「마운드」를 교체, 시간을 끌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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