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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관련 3명 제명|신민당기위 결정 양해준-김창환-이기한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2일 중앙당기회(위원장 최병ㅇ의원)를 열어 3개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의 책임을 물어, 양해준(남원-임실), 김창환(구미-선산), 이기한(김천-김릉)씨 등 전위원장 3명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당기위는 이들 3지구당 전위원장이 개편대회를 방해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해 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이같이 중징계 했다. 당기위는 그동안 3차례의 모임을 갖고 전·현직위원장을 소환해 대질심문을 벌이고 당사무국 요원으로 편성된 조사단의 보고서를 접수했었다.
최 당기위원장은 제명이유에 대해 이번 폭력사태는 의식적이고 조직적으로 계획되었다는 점에서 동정과 변명의 여지가 없는 해당행위이며 반민주적 행위라며『폭력사태의 재발을 방지코자 일벌백계로 처리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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