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골프, 박인비·유소연 출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생중계

　
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가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를 생중계한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박인비(26.KB금융그룹),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은 입을 모아 대한민국 우승을 외쳤다.

올해부터 격년제로 치러지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1. 6628야드)에서 첫 시작을 알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를 기준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500위 내 선수 중 국가별 상위 4명의 랭킹을 합산해 출전 8개국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올해 3월 31일 막을 내린 ‘기아 클래식’까지의 세계랭킹 순위에 따라 각 국가별 최종 엔트리 4인씩, 총 32명이 최종 결정됐다.

출전 선수들의 랭킹 합산의 결과로 미국 다음으로 시드 2번을 부여 받은 대한민국은 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이 라인업을 구축해 골프 명예 대전을 치르게 된다. 단장과 코치는 없으며 출전 선수가 감독과 플레이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개인 전략과 팀웍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기 방식은 시드 순위에 따라 미국(1번), 태국(4번), 스페인(5번), 대만(8번)는 A그룹, 대한민국을 포함한 일본(3번), 스웨덴(6번), 호주(7번)은 B그룹으로 나뉘어 각 나라별로 2명씩 2팀을 구성, 3일 동안 포볼 매치플레이1)를 진행한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적용하여 사흘 동안의 결과를 합산해 각 그룹의 1, 2위와 와일드카드2)를 차지한 1개국, 총 5개국이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총상금 160만 달러(한화 약 16억 원)의 이번 대회는 전체 경비가 총 500만 달러(약 50억 원)에 달하는 세계 여자 골프의 거대 이벤트로 주목 받고 있다.

LPGA투어 커미셔너인 마이크 완(미국)은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글로벌화에 총력을 쏟겠다”라고 언급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첫째 날과 둘째 날은 25일과 26일 오전 12시 30분에 방송된다. 셋째 날과 마지막 날은 27일과 28일일 오전 4시부터 중계된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