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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림방적 새 회장에 서갑호씨의 장남을 선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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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림방적은 24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으로 있던 고 서갑호씨의 장남 서상근씨(41)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방림방적은 창업주 서갑호씨의 사후 3년3개월만에 2세에 경영권이 완전히 이양된 셈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박영석 사장을 퇴임시키고 일본「오오사까」의 총영사로 있던 박종화씨를 새로 사장으로 영입함으로써 서상근-박종화 체제를 구축했다.
새로 사장에 선임된 박종화씨는 일본「사까모또」의 본거지인「오오사까」의 총영사를 지내면서 서씨일문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림방적은 74년 윤성대화의 여파로 일본법원의 관리를 받는 일본「사까모또」지분 주식(전체주식의 82%)을 작년 9월 유상 매입 소각함으로써 완전 내국법인이 됐으며 현재 자본금의 54%를 서상근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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