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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계에 고소사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동양「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오영호선수가 「프러모터」최근호씨를 사문서위조및 횡령등 혐의로, 김현치씨(현동아체육관장)가 유제두씨를 위증혐의로 25일 각각 서울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오영호선수는 솟장에서 「프러모터」이며 자신의 「매니저」인 최씨가 지난달 12일 이이다노선수와 「타이틀」방어전을 벌일때 자신의 서명을 위조, 조인장을 작성했으며 대전료수입 4백만원중 자신에게 지급해야할 1백15만원을 한푼도 지급하지 않았고 지난78년「푸에르토리코」에서 벌어진 세계「주니어·라이트」급 도전전에서도 대전료로 받은1만「달러」중 자기에게 한푼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현치씨는 「프러모터」최씨가 자신을 상대로 서울지법영등포지원에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최씨의 증인으로 나온 유제두씨가 지난달 14일 『한국권투위원회(KBC)에 등록되지 않은 「프러모터」도 경기를 개최할 수 있다』 『현 동양「미들」급「챔피언」박종팔선수가 최근 최씨에 의해 동양「챔피언」이 됐지만 지난해 최씨와 계약을 맺기전만해도 무명선수였다』는 등 허위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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