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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강확립에 노력해야 광산사고대책·주민지원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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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청주=성병욱 기자】최규하 대통령은 12일 충북도청을 순시, 김종호 지사와 최성렬 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최 대통령은 금년은 국제정세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해라고 전제, 사회기강과 대민봉사자세 확립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최 대통령은 『사회기강의 확립은 국가기강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면서 서민생활의 안정을 저해하는 일, 교통법규를 어기는 행위, 공중도덕과 질서를 혼란시키는 행위 등을 강력히 단속하라고 지시하고 『특히 단속행정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이 잘못을 보고도 못본체 하는 일은 철저히 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통령은 노사문제에 언급, 『청주·충주 등 공업단지의 기업과 근로자들이 상호이해와 협조를 긴밀히 하여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이바지하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하고 대청댐과 충주 댐 건설로 주거를 옮겨야 하는 수몰민의 이주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하라고 지시했다.
【춘천=성병욱 기자】최규하 대통령은 11일 강원역를 순시한 자리에서 『광산촌 주민들의 복지, 작업환경개선과 광산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하고 유가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과 농민의 지원에도 중점을 두라고 당부했다.
최 대통령은 『나무는 심는 것보다는 기르는 것이 중요하므로 일시적인 부주의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산불의 극소화에 각별히 노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광지이기도한 도내 산의 계곡· 산정· 하천 등을 자연보호운동으로 한화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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