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벼 재배 비례 영농 자금 차등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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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묘목 93만정보로 책정한 올해 신품종 벼 재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품종벼 재배 비율에 따라 영농 자금을 차등 지원하고 하곡수매에는 신품종벼 파종 농가의 보리를 우선 수매하며 추곡 수정에도 신품종은 제한 없이 수매키로 했다.
10목일 이재설 농수산부장관은 이 같이 밝히고 영농자금의 지원방식은 각 농가에 이미 통보된 신품종 적지 통보 면적을 1백% 이상 재배한 농가는 연리 15%의 단기 영농 자금을 당초 책정된 금액보다 70만원 한도내에서 증액 융자해주고 80%이상 재배한 농가는 당초 책정액내로, 그리고 80% 미만 재배 농가는 재배 면적 비율에 따라 감액 조정토록 했다고 말했다.
통보된 신품종 적지면적을 전혀 재배치 않은 농가에는 당초 책정된 융자액을 전액 취소하며 감액된 경우 이미 영농 자금이 지원되었을 때는 금리가 11% 포인트나 높은 상호금융으로 전화토록 했다.
이밖에 폴리에틸렌·필름 2만4백t과 죽골재 2천3백58만6천본을 농협을 통해 값싸게 공급하되 신품종 재배 농가에 우선 공급하며 79년 재배 실적보다 신품종 재배 면적이 많은 경우에는 군 단위로 시상키로 했다.
이 장관은 지난 1월중에는 신품종 재배 희망 면적이 64만 정보에 그쳤으나 2월에는 묘목만 7천 정보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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