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여 갱단 경찰 농락 4백명 추격도 허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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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인도북부 우타프라테시 주 경찰당국은 미모의 처녀가 이끄는 갱단을 체포하기 위해 4백명으로 구성된 특수기동타격대를 동원, 맹렬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으나 어찌나 신출귀몰한지 계속 허탕만 치고 있다.
『신비의 여인』으로 통하는 22세난 풀란은 변장술에 능해 최근 수개월 동안에 만도 몇번씩이나 경찰포위망을 뚫고 약탈과 살육행위를 자행했는데 경찰은 그녀의 조직을 소탕하지 위해 인도의 연간 평균 국민소득의 10배에 가까운 1만 루피(75만원)의 현상금까지 내걸고 있으나 행적조차 파악치 못하고 있다는 것.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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