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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3.8%로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 79년중 새로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크게 늘어났으나 불경기로 일자리는 별로 늘지 않아 실업률이 3.8%로 높아졌다.
또 농가인구가 계속 줄어들어 농촌에서 품삯을 주고 사람을 사 농사를 짓는 추세가 높아졌다.
경제기획원의 79년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 14세이상 인구는 2.7%, 경제활동인구는 2.0%씩 늘어났으나 경기침체로 고용기회는 적게 늘어 취업자는 1.3%증가에 그치고 실업률은 22.6%나 크게 늘어 실업률은 전년도 3.2%에서 3.8%로 높아졌다.
이로써 총취업자수는 1천3백66만4천명으로 취업률 96.2%, 실업자수는 전년보다 10만명이 늘어난 54만2천명으로 실업률 3.8%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도 경기가 나빠 실업률이 5.3%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14세이상 인구는 전년비 2.7% 늘어난 2천4백67만8천명이나 농가인구는 이농현상이 계속되어 2.8%(24만명)가 줄어들고 비농가인구는 5.9%(89만6천명)늘어났다. 산업별 취업에서도 농업의 어려움을 반영, 농림어업종사자는 29만4천명(5.7%)이 줄어든 반면 광공업·사회간접자본 및 「서비스」부문취업자는 각각 4.1%, 6.5%씩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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