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테지선 특집 게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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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7분과 후반 7분에 실점,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32분「카키」의 것 「골」에 이어 차범근이 후반 32분 30여m의「롱·슛」을 적중시켜 빈사의「프랑크푸르트」를 회생시키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 2만4천여 관중을 열광시킨 것이다.
이날의 승리로 「프랑크푸르트」는 7위에서 다시 5위(13승10패)로 올라섰다.
차범근은 통산 9「골」을 기록, 당초 목표이던 「시즌」통산 10「골」에 바싹 다가섰다.
한편 서독의 축구주간지「푸스발」은 지난 25일자 최신호에서 차범근을 「분데스·리가」「랭킹」1위에 올려놓았으며 동시에 통산 8번째로 「베스트」11로 뽑았다.
또 최근의 주간지 「분테」지는 차범근 특집을 게재, 『차가 나보다 나은 외교관 역할을 하고있다』는 이창희 서독주재 대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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