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誌 , 후세인 = 히틀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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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1일자 표지에 붉은 X자 표시를 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초상화를 실었다 (왼쪽 사진).

이 잡지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앞두고 1945년 5월 1일자 표지에 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의 초상화를 같은 방식으로 게재했다.

히틀러는 4월 30일 자살했으나 이 사실은 6개월 후에야 알려졌다. 타임 측은 지배자의 생사를 알지 못하는 등 현재 이라크 상황이 당시 독일과 비슷해 표지를 이렇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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