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속 배치군 유럽·한국 등 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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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욕19일 동양】해럴드·브라운 미 국방장관은 미국의 신속 배치군 (Rapid Deployment Force)에 대해 오는 3월1일부터 작전을 개시하도록 명령했다고 뉴욕·타임즈 지가 19일 보도했다.
타임즈 지는 국방생 관리들의 말을 인용, 이 신속 배치 군이「유럽」에서는 충분한 병력과 장비를 가지고 대규모 전에 대비하고 한국·중동·배미 등지에서는 소규모 전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이 군대는 준 전시상태에 싸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운」장관은 이 신속 배치군이 전략 핵 저지력·서북대서양조약기구 (NATO)파견군 및 해군과 함께 미 국방력의 4대 지주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고「타임즈」지는 밝혔다.
이 신문은 1981회계연도 예산 속에 전진배치 무기 및 공급을 위한 새로운 군함 건조비 7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미 행정부는 신속 배치군의 장비 및 특별 훈련 등을 위해 향후 2년간 13억 달러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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