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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광역버스 좌석제 시행 첫날 현장점검

중앙일보

입력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고속화도로 운행 광역버스 좌석제’ 시행 첫날인 16일 용인과 분당, 서울 강남 등의 광역버스 정류장에서 입석해소 대책 현장 점검을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고속화도로 운행 광역버스 좌석제’ 시행 첫날인 16일 용인과 분당, 서울 강남 등의 광역버스 정류장에서 입석해소 대책 현장 점검을 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용인시 수지구 지역난방공사 정류장을 방문했다.남 지사는 버스를 기다리는 도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버스 이용에 불편사항 등은 없느냐”는 등 좌석제 시행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KD운송버스 관계자를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했다.

이 정류장에는 6개의 직행버스와 광역버스 1대(M4101)가 운행되고 있다.정류장에서는 KD운송 관계자들이 승객들에게 ‘버스 번호판’과 ‘좌석제 시행 플래카드’가 부착된 증원버스를 안내했고, 버스 운전기사는 승객들이 버스에 탑승할 때마다 “8201버스 입니다”라며 버스번호를 안내했다.

KD운송 관계자는 “버스좌석제가 안정화될 때까지 매일 오전 출근길에 서울행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에서 승차에 대한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기도는 이날 직행좌석버스 입석문제 해결을 위해 출·퇴근시간대 버스를 188대로 증차했다. 배차간격도 최대 10분까지 단축시켰다.

◇ 16일 오전 성남 머내·기업은행 정류장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광역버스에 오르고 있다.

특히 용인 수지~신논현 4대(7회), 수원 광교~압구정 1대(2회), 수원 광교~서울역 4대(4회), 수원 광교~서울 건국대 1대(1회) 등 총 10대(14회 증회)를 출근시간에 집중 배차했다.수지 지역난방공사 정류장에 20분쯤 머문 남 지사는 성남 분당 머내·기업은행 정류장으로 이동해 현장점검을 이어갔다.

오전 8시 10분에는 용인 수지~서울 강남 노선 8201번 직행좌석버스에 탑승해 버스이용객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서울 강남역 정류장에 내려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이날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남 지사는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고 입석금지 사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내일 다시 한 번 문제점을 파악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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