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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약세로 새해를 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보발회일인 4일 증시는 배당락에 따라 대부분의 종목이 기세하락(거래가 없이 시세만 내리는 것)을 보였다.
금년 들어 주식을 사면 79년도 분의 회사 이익금에 대한 배당을 못 받기 때문에 배당락이라 부른다.
따라서 배당락의 주식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보다 배당액 만큼 값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배당락을 감안하더라도 금년 주가는 약세로 시작됐다. 벌써 투자자들이 대부분 금년 주가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다. 사실 대륙붕에서 석유가 터지기 전에는 금년 주가 전망은 암담하다고 볼 수 있다.
○…낮 12시부터 2시까지 2시간만 섰던 신보발회증시는 평소의 4분의1 수준으로 거래가 격감했으며 종합주가지수도 25.9「포인트」가 빠져 1백35.2「포인트」를 기록했다.
○…우성식품이 30억원의 자금을 들여 건설 중인 「캔」공장이 오는 2월에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우성은 매년 20∼30%의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데 이「캔」공장이 완공되면 연산 1천3백만 상자의 생산에서 2백만 상자가 늘어나게 된다.
증권 금융의 금년 영업규모가 밝혀졌다. 증금의 금년도 하루 평균 자금조달 및 운용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50%가 늘어난 1천5백88억원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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