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고독한 군중』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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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고독한 군중』 (데이비드 리스먼 지음, 류근일 옮김, 동서문화사 펴냄)

‘고독한 군중’이란 대중사회에서 타인에 둘러싸여 내면의 고립감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나타내는 말이다. 리스먼은 전통지향형이나 내부지향형이 아닌 ‘외부지향형’을 현대인의 특징이라 주장한다. 고도 산업사회에서 타인의 생각과 관심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며 그 집단에서 격리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성향을 말한다.

『인간의 모든 동기』 (최현석 지음, 서해문집 펴냄)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숨은 동기가 있다. 집단 속 개인은 다양한 이유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를 들여다보면 타인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심리학뿐만 아니라 철학과 과학적 이론까지 동원해 인간 본성에 대한 분석한다. 의사인 저자가 육체가 아닌 심리를 통해 인간의 존재 의미를 묻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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