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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폭넓은 정통파 경제관료|정재석 상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두뇌 회전이 빠르고 사고의 폭이 넓다. 5척 단구에 일에 대한욕심이대단하다.
서울대법대(55년) 미「밴더빌트」대학원(59년)을 거쳐 30대초에 기획원국장을 지낸 정통파경제관료. 행정고시(8회)에 합격, 부흥부에서 관리생활을 시작하여 기획원·교통부·건설부를 두루거치고 74년 건설부차관을 마지막으로 관계를 떠났다가 78년1윌 기획원차관으로 「롤백」했다. 이때문에 후배 경제관료들이 장관을 모두 거쳐 약간 지각생이 됐다.
재야에 있을때는 국제경제연구원 설립을 맡아 78년까지 3년여를 원장으로 있으면서 8백여권의 연구총서를 펴내는등 오늘의 기틀을 닦았다.
4년여 야의 생활에서 폭과 중후함을 더한 노력파이기도 하다.
취미가 다양해 음악·미술은 보통이 넘는 수준이고 「테니스」도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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