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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예술일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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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라이선스」 「디스크」 상륙=72년 주식회사 성음이 서독의 「데카」사와 계약, 우리 나라 최초로 「라이선스」 「디스크」를 출반, 현재 6개 「레코드」사가 「포리돌」 「필립스」 EMI 등 10개의 해외유명회사와 계약, 「라이선스」 음반을 내고있다.
▲18회 「아시아」 영화제 서울개최=72년 5월 제18회 「아시아」 영화제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신상옥씨가 감독상을, 남궁원씨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영화법개정=73년 2월 영화사의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영화법을 개정.
외학수입권을 소수 제작자에게 독점토록 했다.
▲방송윤리위원회 발족=73년 2월 방송의 공공성과 품위유지를 위해 방송의 사전·사후 심의를 의무화 했고 이를 전담할 방윤이 발족했다.
▲영화진흥공사 설립=73년 4월 영화법 개정과 함께 국산영화의 진흥을 위해 설립. 시설현대화·제작비대출·국산영화해외수출·영화관계 각종자료수집 등을 중요사업으로 하고있다.
▲공연윤리위원회의 대중가요 정화작업=75년 6월 공윤은 그때까지 발표했던 모든 대중 가요와 외국가요를 다시 심의, 국내가요 2백22곡과 외국가요 2백61곡을 방송·제작금지시켰다.
▲「파나마」 국제영화제서 김지미 여우주연상수상=우리 나라가 출품한 『토지』의 김지미양이 여우주연상수상. 이 영화제엔 소련·영국·「프랑스」 등 세계 17개국이 참가했다.
▲대마초가수 규제=76년 1월 대마초연예인 54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모든 연예활동을 금지시켰다. 79년 12월 규제를 전면해제.
▲22회 「아시아」영화제 부산서 개최=제22회 「아시아」영화제가 부산서 개최, 10개국서 2백92명의 영화인이 참가, 변장호씨가 감독상을, 최무룡씨가 남우주연상을 수상.
▲박동명 엽색행각 덜미=76년 박태선 장로의 장남 박동명씨가 12명의 연예인을 돈으로 유혹, 탈선행각이 당국의 수사로 밝혀졌다.
▲영화 『겨울여자』 관객동원기록=76년 9월 추석「프로」로 개봉된 『겨울여자』가 6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 방화·외화를 합쳐 우리 나라 영화사상 최대의 관객동원기록을 세웠다. 감독 김호선, 주연 장미희.
▲방윤의 「방송극 정화기준」 마련=77년 6월 방윤은 고부간·부부간·지역간의 갈등과 폭력·치정 등의 지나친 묘사를 금하는 방송극 정화기준을 발표했다.
▲TV 「코미디」「프로」 수난=77년 10월 문공부는 저속의 이유로 TV에서 「코미디」「프로」의 전면폐지와 「코미디언」들의 다른「프로」 출연도 금지했다. 그러나 이 조처는 곧 완화되어 1개국 1「프로」만 방영키로 했다.
▲최은희 실종=78년 2월 「홍콩」「플라자·호텔」에서 배우 최은희씨가 실종, 지금까지 정확한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방송작가 단체통합=78년 4월 2개로 나누어져 있던 방송작가협회가 1년만에 통합, 방송문인협회로 발족했다.
▲외화 『오! 인천』 한국「로케」=79년 6월부터 4개월간 미국의 「원·웨이·프로덕션」이 제작하는 『오! 인천』이 서울·대구·인천 등지에서 제작됐다. 「테런스·영」 감독이 연출.
▲TV 「컬러」 방영 논의=TV 「컬러」 방영이 논의됐지만 당국에 의해 번번이 여러 가지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다. 국내 3TV국은 「컬러」 장비가 마련되어 있으며 KBS-TV의 경우 대부분의 「프로」를 「컬러」로 제작, 방영만은 흑백으로 하고 있다.
▲동시녹음영화등장=79년 11월 『가시를 삼킨 장미』 『심봤다』 등 한국최초의 본격적인 동시녹음영화가 개봉. 정진우씨의 연출 『심봤다』는 「칸」 영화제 한국대표영화로 출품.
▲작고 영화·가요·방송인들=고갈수·배호(71년)전왕 전창찰(72년) 김칠성(73년) 오영진 (74년) 이만희·허장강·윤봉춘 (75년) 이병일·주태란(78년) 하길종(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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