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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조각착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현확부총리등 전 국무위원과 법제처장·원호처장은 7일하오 최규하대통령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정상천 서울시장도 별도로 최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최대통령은 본격적인 조각에 착수, 내주초 국무총리를 먼저 임명해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은뒤 국무총리의 제청형식을통해 주말께 각료 명단을 일괄 발표할 계획이다.
소식통은 국무총리에 신현확 부총리의 승진기용이 유력시되며 박동진외무장관과 정상천서울시장은 유임될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고위당국자는 내각개편의 범위는 경제장관들이 대부분 유임하는 등 소폭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석유위기등 경제적 난국을 예상할때 우리경제의 체질을 잘아는 사람이 경제문제를 계속 관장하도록 하는것이 순리일 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내무장관에 박영수통일주체 국민회의 사무총장, 법무장관에 최세황전대검검사와 이용훈법무차관, 건설장관에 최종완과기처장관, 농수산장관에 손재식경기지사, 문공장관에 이규현총리비서실장, 체신장관에 최세인예비역대장, 신부총리가 총리로 임명될 경우 부총리에 장예준동자부장관등이 물망에 오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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