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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급 63개국 열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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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파리=이민우특파원】 제10회세계유도선수권대회가 6일「파리」의 「쿠베르댕」 체유관에서 개막된다.
이번대회에는 대회사장유래없는 63개국 4백30여명이 출전, 8개체급에 걸쳐4일간 열전을 벌인다.
이번대회에 한국은 7명의 선수와 4명의임원 (단장 장주호)이 참가하고있으며 첫날경기에 「헤비」 급의 조재기와「하프·헤비」급의 김관현이 출전한다. 「몬트리올·올림퍽」의 동「메달리스트」인 조재기는 96㎏체급에서 일본이 자랑하는 「야마시마」 (산하) 와승부를 벌이게되며 「하프·미들」급의 재일동포박영철, 「하프·라이트」급의 윤우선등 선수들이 「메달」 을기대하고 있다.
「파리」 대회는 「토너먼트」로 패자부활전이 있는 「브라질·시스팀」이 채택되며 패자전에서 다시 올라올경우 결승에 진출할수없어 동 「메달」 로 끝난다. 「프랑스」는 2년전「오스트리아」 세계대회에서 금 「메달리스트」1명을 낳은이후폭발적인 인기를 모아 3천여명을 수용하는「쿠베르탱」경기장의 4일간 입장권이 이미 l주일전에 완전매진되었으며 국영 TV「르·몽드」 「르·마틴」지를비룻한 각유력지들이 전례없이 많은지면을 할애, 벌써부더 크게 보도하고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소련·화난·동독·「프랑스」등이8개체급의 금 「메달」츨 석권할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한국선수단은 지난 1일「파리」에 도착, 「소피델·호델」에 여장을 풀고 시차적응훈련을 끝내고 「컨디션」을 조절중이다. 총회대표로 이곳에온 신도환회장은 『이번대회는 80년 「모스크바·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전세계의 강호들이 모두 출전하고있다. 한국은 지금까지 「뮌헨」 과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밖에 따내지못해 지금까지못이룬 금 「메달」획득의 염원을 이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프로·복싱」 WBC 「플라이」 급 「타이틀」을 걸고 오는16일 부산구덕체욱관아서「챔피언」박찬희와 격돌할동급l위인 「멕시코」 의 「구티·에스파다스」(25)가 일행6명과 함께 4일하오6시 KAL펀으로 내한했다. 「에스파다스」는 공항에서『박찬희를 KO로 뉘어「챔피언」 이 되겠다』 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74년4월 「프로·데뷔」, 31승(24KO)5무3패를 기록하고있는 「에스파다스」 는l55㎝의 단신이지만 일발강타를 무기로하는「인·마이더」.
「에스파다스」는 지난76년10월 「파나마」 의 「알폰소·로페스」를 13회 TKO로물리쳐 WBA「플라이」급왕좌를 차지한후 4차례에걸쳐 KO로 「타이를」 은방어했으나 5차방어전때「베네쉘라」 의 「베룰리오·곤살레스」에「타이틀」을 잃었다.
「에스파다스」는 7일 대전장소인 부산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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