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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행, 대통령후보 등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최규하대통령권한대행이 3일상오 곽상훈통일주체국민회의운영위원장등 8백27명의 대의원추천으로 제10대 대통령후보로 등륵됐다.
곽위원장등 8백27명의 대의원은 국민회의대의원추천장 ▲최대행의 후보승낙서 ▲후보자의 호적초본및 거주증명등 서류를 첨부해 국민희의사무처에 후보자등륵서류를 접수시켰다.
최규하대통령권한대행은 오는6일 실시되는 10대 대통령 보선에 통일주체국민회의대의원들이 대통령후보로 추천한것을 3일 승낙했다.
최대행은 승낙인사를 통해 『오늘 국민희의대의원들이 대통령보궐선거에 본인을 후보로 추천한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과 겸허한 마음으로 이를 승낙한다』고 말했다.
최대행은 『이 어려운 시기에 모든면에서 부족함을 무릅쓰고 감히 본인이 추천읕 승낙한것은 10·26사태 이후의 난국에 대처하여 순시라도 헌정이 중단됨이 없이 대한민국의 계속성을 견지하고 국가의 보위와 국민의 생존권을 수호하면서 안정과 질서속에 평화적인 정부이양을 기할수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것이 본인에게 부여된 역사적사명이라고 믿기 때문에 개인의 차원을 넘어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봉사와 헌신을 결심하기에 이른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행은『본인은 국민의 여망에 따라 헌법개정을 포함한 정치적발전을 추진하고 조국의평화적통일을 기반을 닦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결의를 다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수국민회의 사무총장은 후보자등록에 필요한 서류 검토후 하자가 없음을 확인,곽위원장에게 접수증을 교부하고 상오10시반 사무처게시판에 최대행의 후보등륵을 공고했다.
8백27명의 대의원은 최대행을 후보로 추천하면서 ▲헌정질서를 유지하여 급격한 변화에서 오는 혼란을 원치않는 대다수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난국수습을 겸허하게 주도해 나갈 것으로 믿으며 ▲헌법에 따라 대통령권한대행의 직무를 맡고있는 사람에게 이 시국을 타개해 나가도록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11·10 담화를 국민앞에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것을 믿어 의심치않기 때문이라고 추천이유를 설명했다.
등록에는 곽의윈장과 정희택·이창근운영위원과 홍성철서울중구지역희회장이 대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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