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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개최능력 실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내한중인 「폴·리보」(76·「프랑스」) 세계배구연맹회장은 27일 태릉선수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은 경기시설이 비교적 잘되어있어 「올림픽」과 「아시아」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할 능력이 있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리보」회장은 한국의 이같은 시설로 보아 앞으로 한국이 각종국제대회를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조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원대한배구협회장의 초청으로 지난25일 처음으로 내한한 「리보」회장은 26, 27일 이틀동안 잠실 실내체육관과 태릉선수촌을 둘러보았다.
「리보」회장은 또 현재「캐나다」「쿠바」미국등 북미에서 성행, 경기시간15분씩하는 시간제 배구는 배구인구 저변학대에는 좋으나 국제대회에 적용할 수 없으며 내년1월18일부터 28일까지 「불가리아」에서 열릴 「모스크바·올림픽」세계예선대회에 한국의 입국은 보장되어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론은 『보든 국제대회는 회원국 모두에 문호를 개방해야 하며 정치적이유로 특정국가를 제외하는 국제경기는 인정할수 없다는 대원칙에서 나온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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