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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의섬"같은 도로공원|목교를막아놔 이용할수없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서울여의도의 영등포쪽 입체교차로옆에는 분수대까지갖춘 그럴듯한 도로공원이있습니다. 이곳은 적지않은시민들이 모여앉아 도시의 복잡함을 잠시 잊고 자연의흥취를 맞보는 도심의 소중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공원은 시민들이 마음놓고 길을건너 출입할수없게 되어있어 마치바다위의 한점 섬과 비슷합니다. 길건너 파출소앞에서 공원과 연결되는 좁은 육교가 하나있었으나 이 육교마저 얼마전부터 막아놓았고 이외에는 횡단보도가 한군데도 없읍니다.
때문에 공원을 이용하는시민들은 마구 질주하는 차량의 홍수를 피해가며 위험하게 길을 건너고있읍니다.
하루빨리 육교를 개방하고 횡단보도도 설치해주길바랍니다. 고정옥 (서울구로3동1036 남부「아파트」2동2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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