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슬라이딩, 美 언론 "역대 최악 슬라이딩" 위험천만했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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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리처리포트 홈페이지 캡처]

 
‘황재균 슬라이딩’.

황재균(27·롯데 자이언츠)의 ‘전갈 슬라이딩’이 미국 언론에도 보도가 됐다.

11일 미국 스포츠웹진 블리처리포트는 ‘한국 야구선수의 역대 최악의 슬라이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함께 황재균의 플레이를 언급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날 황재균의 슬라이딩에 대해 “야구 역사상 최악의 슬라이딩이다”라고 전했다.

황재균은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 3회초 머리부터 들어가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자칫하면 큰 부상을 입을 뻔했다.

볼넷으로 1루에 나간 황재균은 강민호의 좌전안타 때 3루로 내달렸고 이때 황재균은 급한 마음에 너무 이른 타이밍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흙바닥에 장갑이 걸리며 어정쩡한 자세로 미끄러졌다.

황재균은 바닥에 쓸리며 가속도로 인해 허리까지 반대 방향으로 180도가 꺾였다.

다행히 황재균은 턱에 입은 상처 외에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황재균 슬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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