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개부문석권…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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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방콕=조이권특파원】한국은 제9회「아시아」「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7개종목중 5개부문을 휩쓰는 가운데 금5, 은3, 동 「메달」 3개를 따내 2년 연거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서울서 벌어진 이 대회에서 여자복식을 제외한 6개종목에서 금 「메달」 을 차지했었다.
28일 「후아막」 「코트」에서 폐막된 최종일 결승전에서 한국은 여자단식의 김수옥(농협)이 동료 이명희(강원대)를 2-0으로 이겨 금 「메달」 을 따낸뒤 남자복식에서도 김우성 (마포고) 송동욱(청주상)조가 일본의「니혼마쓰」「사야마」 조를 2-0으로 완파, 금 「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남자단식결승에서 이우룡 (명지대) 은 「데이비스·컵」대회에도 출전한바있는 17세의 태국의 「챔피언」 「파놈코른·플라드추른일」에게 2-0으로 완패해 은 「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단체와 남자단식을 제외한 여자단체·여자단식·남녀복식, 그리고 혼합복식등에서 금「메달」, 남자단식·여자단식·혼합복식서 은「메달」, 그리고 남자단식·여자단식·남자단체에서 동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폐회식에서 사회자의 「아나운스먼트」 에 의해 1분간 고박정희대통령을 애도하는 묵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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