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이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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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시내 준심가곳곳에 설치된 군·경합동초소에서는 취재차등 야간통행차량에 대해 간단하고 친절한 검문으로 통과시켰으며 군인들의 왕래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시내 각경찰서에는 l12신고조차 거의 없었고 평소 30여명씩 붐비던 즉심대기실에도 10여명밖에 없어 자중하는 시민들의 자세가 엿보였다.
전체 보안사범은 5백25명으로 평소보다 2백여명이 줄었으나 통금시간 연장으로 통금위반자는 평소 1백50여명의 2배가 넘는 3백70여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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