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정수준이상의 기술 닦으려면 정신적 자세가 중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27일 상오 큰영애와 함께 제2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3연패를 거둔 한국위 이낙선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단 등 54명의 귀국신고를 받고 이중 입상자 및 유공자 39명을 포상한 뒤 다과를 베풀며 이들을 격려했다.
대통령 큰영애는 이들에게 부상을 수여했다.
박대통령은『여러분이 세계 각국 선수들을 물리치고 영예를 차지할수 있었던 것은 잘 참고 노력한 결과이지 결코 요행이 아니었다』고 치하하고『예전 우리 선조들이 칼이나 활을 만들거나 도자기를 굽는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목욕재계하고 단정한 자세로 정신을 가다듬어 전심전력을 기울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적 자세가 되어있지 않으면 어느 수준 이상의 기술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통해 불때 같은 조건에서 같은 훈련을 한다면 우리가 다른 나라사람보다 우수하다는 자신을 갖게됐다』고 말하고 선수들의 대성과 후배지도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최종완과기처장관과 최택시총무처차관이 배석했다.
포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동탑산업훈장(19명)=변종섭(선수단장) 김재중(기슬부위원장) 유상철(선수·기계조립) 송방호(「프레스」공구제작) 김종원(정밀기계제작) 김원대(기계제도) 조규성(선반) 노인원(밀링) 정종관(철굴구조) 박형모(「가스」용접) 김학신(타출판금) 정하경 (판금) 전종대(배관) 고선웅(공업전자기기) 강한구(동력배선) 이석규(석공) 이병우(양복) 이용민(미용) 김영부(양장)
▲직탑산업훈장(7명)=이성우(기술위원) 윤진복(동) 최규언(선수·시계수리) 박성학(목형) 안병구(「라디오」TV수리) 이흥연(옥내배선) 임태성(목공)
▲석탑산업훈장 (7명)=박춘성(선수감독) 황희강 김종상 전반종 이영학 이경자(이상5명 기슬위원) 조성재(선수·금은세공)
▲산업포장(3명)=우익동(선수·가구) 손제영(창호) 박삼열(자동차수리)
▲대통령포창(3명)=이형수(운영담당역) 이동호(금오공고교장) 박희호(정수직업훈련원원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