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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줄리아」현양행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가톨릭」한국「줄리아」현창회(총재 동기남대주교)는 임진왜란때 일본에 끌려가 끝내 독실한 신앙을 증거하며 한국의 얼을 빛내 일븐인들까지도「고쓰시마」(비진도)의 수호신으로 섬김을 받아온 천주교 신자였던「줄리아」의 현양행사를 오는28일 하오3시 서울양화진 절두산 순교성지에 있는 그의 가묘소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일본에서 내한하는 38명의 성묘단이 참석. 그의 장한 얼을 기린다.
「줄리아」는 3세때 천주교 신자였던「고니시·유끼나가」(소서항장) 의 양녀가돼 한국의 얼을 익혀가며 독실한 천주교 신앙생활을 계속. 후일「도꾸가와·이에야스」(덕천가강)의 청혼과 배교인구를 거절함으로써 40년동안「고쓰시마」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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