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주종의식뚜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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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O…7일 열린 공화·유정합동노동사회문제 대책위에서 한국경영자협회측이 체불노임 우선변제 입법에 반대한다는등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건의한데 대해 여당의원들은 불쾌한 반응.
김용호의원(유정)은 『경영자측이 아직도 옛날의 주종관계의식을 탈피하지 못했다』고 비난하고 『노사관계는 대등한 입장에서 이끌어져야한다』고 일침.
전정구의원(유정)도 『최소3개월분의 체불임금을 주는 것까지 반대하니 공원들의 귀향여비·하숙비·구멍가게외상등은 어떻게 갚느냐』면서 『체불노임 우선지급은 사회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
길전식위원장은 『지난번 한국노총측으로부터 받은 건의와는 상반되는 점이 많다』면서 『필요할 경우 공청회라도 열어 양측의 의견을 조정한 다음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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